윤경병 (서강대학교 로욜라 석학교수) / 종간(種間)의 전쟁과 인류의 미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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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4-27 08:16 조회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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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神性 본능> 이 결핍되어 태어난 사람들을 편의상 짐승인간 즉, 수성인간(獸性人間)이라 칭한다. 神性마음이 있어야 비로서 진정한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관점에서 보면 獸性人間은 진정한 인간은 아니라 “인간의 모습과 지능을 지닌 짐승”이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류사를 들여다 보면 인류사는 항상 神性인간들과 獸性인간들 간의 전쟁사였으며 앞으로도 이 전쟁은 한 쪽 그룹이 거의다 사라질 때 까지 지속될 것이다. 神性인간은 세 가지 본능을 소지하고 있는데 반하여 獸性인간은 두 가지 본능 밖에 없으므로 두 유형의 인간은 아예 종(種)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神性인간들과 獸性인간들 간의 전쟁은 사람의 모습과 지능을 가지되 보유한 본능이 확연히 다른 두 종간(種間)의 전쟁이다. 이 전쟁의 결말은 獸性인간의 KO승으로 끝날 것이 확실하다.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이유가 이러한 예견을 뒷받침한다.
첫번째 이유는 獸性인간들이 神性인간들에 비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양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獸性인간들은 에너지 소모가 70% 되는 神性 분리공정을 뇌 속에서 가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뇌 속에서 윤리, 도덕, 준법, 양심, 정직, 정의, 배려, 감은(感恩)심(은혜에 감사하는 마음), 보은(報恩)심(은혜에 보답하려는 마음), 수취심(羞恥心) 등으로 고민하느라 쓸데없이(?) 70%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그 결과 이들은 神性인간들에 비해 에너지가 펄펄 넘쳐난다. 그 넘치는 에너지를 <먹이쟁탈 본능>과 <종족보존 본능> 에 더 집중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神性인간들 입장에서 보면 이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강력한 <먹이쟁탈 본능>과 <종족보존 본능> 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의 넘치는 <종족보존 본능>을 보며 神性인간들은 獸性인간들을 성(性)적으로 매우 문란하다고 비난한다. 獸性인간들 입장에서 보면 단지 종족보존이라는 자연의 본능에 더욱 충실할 뿐이다.
두번째 이유는 獸性인간들이 神性인간들 보다 의사결정 속도면에서 훨씬 더 빠르고 결정된 작전계획을 실행에 옮기는데 훨씬 더 기민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獸性인간들은 마음 속에서 神性마음이란 필터를 들이대어 뇌 속에 떠오른 다양한 계획들을 이런 면에서 제거하고 저런 면에서 제거하며 시간을 소비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神性인간들처럼 의사결정에 불필요하게(?)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요즘 세상에서 시행되는 모든 경쟁은 속도전이다.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물질문명이 급속도로 발전할수록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의사결정 속도의 중요성이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다. 바둑 둘때 “장고끝에 악수 둔다”는 말이 있듯이 고심을 많이 한다고 좋은 수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獸性인간들의 매우 빠른 의사결정과 후속행동의 민첩성은 한 때 북반구를 제패한 징기스칸의 군대가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가히 본능적이고 동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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